자동으로 움직이는 '4억 2천만원' 아이언맨 슈트 (영상)
키 2.4m, 무게 80kg, 실물 크기와 정교함을 자랑하는 4억 2천만원 짜리 아이언맨 슈트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슈트만 착용하면 슈퍼 파워를 발휘해 악당들을 물리쳤던 마블의 영웅 '아이언맨'.
아이언맨 팬이라면 이 최첨단 슈트를 실제 두 눈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로망에 사로잡히기 마련이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장난감 회사가 영화 속 아이언맨처럼 실물 크기에 자동으로 움직이는 정교한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더 토이 아시아(The Toys Asia)'는 키 2.4m, 무게 80kg의 대형 아이언맨 슈트를 출시했다.
해당 슈트에는 46개의 모터가 내장돼 있어 마스크를 비롯 자동으로 움직이는 부분이 무려 567군데에 달한다.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면 아이언맨 슈트가 28초 만에 변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단, 실제 착용은 불가능하다.
아이언맨 슈트 제작사는 "실물 크기의 아이언맨 슈트를 개발하기까지 총 2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슈트가 작동할 때마다 아이언맨 영화 사운드 트랙이 재생돼 현실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엄청난 정교함을 자랑하는 아이언맨 슈트는 현재 50개 한정으로 29만 파운드(한화 약 4억 2천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8개월을 기다려야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