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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잃은 단원고 아버지 꼭 끌어안아 위로하는 손석희 (영상)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단원고 학생 아버지를 꼭 끌어안아 위로해주는 손석희 앵커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미디어몽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사라진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진실이 무엇인지 접근하고 있는 JTBC 손석희 앵커의 2년 전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 유튜브 채널에는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단원고 학생 아버지를 꼭 끌어안아 위로해주는 손석희 앵커의 모습이 올라왔다.


2년 전 올라온 당시 영상에 따르면 단원고 2학년 이승현 아버지 이호진 씨는 진도 팽목항에서 생방송으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 앵커를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참을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뉴스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이호진 씨는 손석희 앵커를 찾아가 "아이를 찾으면 기념사진 한 장을 찍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들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는 이호진 씨를 따뜻하게 꼭 끌어안아 위로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디어몽구'


손석희 앵커는 북받쳐 오르는 감정에 주체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뒤를 조용히 따라가며 "힘내세요"라고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건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는 아직도 세월호 안에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9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다.


현재 남아있는 실종자는 단원고 2학년 조은화, 허다윤 양, 남현철, 박영인 군, 단원고 교사 양승진, 고창석 씨, 일반 승객인 권재근, 권혁규 부자와 이영숙 씨다.


해양수산부는 연내 세월호를 인양할 방침이었지만 기상 악화와 작업 지연 등을 이유로 결국 내년으로 미뤘다.


YouTube '미디어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