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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인이 만든 세월호 다큐멘터리, 베를린서 개봉

2년 전 가라앉은 세월호에 관한 진실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는 가운데 독일에서도 세월호에 간한 다큐 영화를 정식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SEWOL Film'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2년 전 가라앉은 세월호에 관한 진실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는 가운데 독일에서도 세월호에 간한 다큐 영화를 정식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한국계 독일 언론인 정옥희 씨(Zeit online, TAZ, FAZ)는 자신이 만든 세월호 참사 다큐영화 'SEWOL'을 독일에서 정식 개봉하게 됐다고 인사이트에 전해왔다.


러닝타임 79분, 한국어 사용에 독일 자막을 입힌 해당 영화는 독일에서 최초로 공식 개봉하는 세월호 관련 영화다. 


해당 영화는 지난 6월 국제 독립영화제 2016 스포트라이트 다큐멘터리 필름 어워즈(2016 Spotlight Film Awards)에서도 골드 상을 수상했다.  


개봉일은 12월 15일이며 베를린 무비멘토(Moviemento)에서 오후 8시 30분에 첫 선을 보인다.


이후 베를린 바빌론(Babylon, Rosa-Luxemburg-Platz) 영화관에서 17일(오후 8시), 18일(오후 6시), 20일(오후 8시), 21일(오후 8시)에 상영한다.


내년 초 뮌헨에서도 상영이 예정돼 있다. 영화관 베르크슈타키노(Werkstattkino)에서 2017년 1월 5일, 6일, 14일에 상영된다.


고국에서 벌어진 전대미문의 의문투성이 참사. 그 진실에 다가가려는 독일 언론인의 노력이 돋보이는 개봉 소식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