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 사용자보다 거짓말 더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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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삼성 갤럭시 시리즈(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애플 아이폰 사용자보다 더 겸손하고 정직하다?

어떤 스마트폰을 쓰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씨넷은 영국 링컨대와 랭카스터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들에 비해 더 겸손하고 정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공동 연구팀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총 5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감정 상태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따라 다른 성격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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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폰 사용자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에 비해 정직, 겸손 수준이 더 낮았으며 감성 수준이 더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더 여성스럽고, 젊었다. 그리고 스마트폰이 자신의 지위를 나타내는 물건으로 인식해 좋은 스마트폰을 소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 데이비드 엘리스(David Ellis)는 이에 대해 "스마트폰 선택은 스마트폰 개인화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것. 이는 사용자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심리 치료사 킴벌리 모피트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폰 사용자보다 사내 연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킴벌리는 보고서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4분의 1 정도가 지난 5년간 사내 연애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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