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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다리 잃은 7살 소녀의 스케이트보드 (사진, 영상)

7살 소녀가 2년 전 두 다리를 절단했지만 늘 밝은 미소를 짓고 스케이트 보드 위에 올라 힘차게 질주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via Birmingham Mail

 

7살 소녀가 2년 전 두 다리를 절단했지만 늘 밝은 미소를 짓고 스케이트 보드 위에 올라 힘차게 질주해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버밍엄 메일(Birmingham Mail)은 7살 소녀 로지 데이비스(Rosie Davies)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로지는 어렸을 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두 다리가 꼬인 상태로 태어난 척수 발육 부전(Spinal Segmental Dysgenesis)으로 진단을 받았던 것. 

 

로지는 5살까지 이런 상태로 자랐기 때문에 그녀의 엄마 맨디 콜레트(Mandy Collett)는 자신의 딸을 '부처'라고 부르곤 했다.

 

그런데 계속 이런 상태로 성장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밖에 없어 다리를 전단해야 했던 것. 결국 2년 전 13시간 동안 대수술을 받아 다리를 절단했다.

 

via VenoLaps TV /Youtube 

 

하지만 로지는 다리를 잃은 뒤에도 절대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않았다. 오히려 스케이트보드를 배우기 시작해 이제는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로지는 "저는 올 겨울에 자전거를 선물 받는 꿈에 부풀어 있어요. 친구들처럼 배구도 하고 축구도 할 수 있답니다"라고 말했다.

 

로지는 자신의 언니인 미아(Mia)와 늘 다정하게 지내고 있지만 독립심이 강하다. 물론 엄마가 일상 생활을 많이 챙겨주고 있지만, 자기 혼자서도 많은 일들을 척척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로지의 스케이트보드 영상과 사연은 영국은 물론이고 해외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자신의 장애에 굴하지 않고 밝고 건강한 모습을 잃지 않는 한 소녀의 사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는 탓이다. 로지의 힘찬 스케이트보드 질주 영상을 함께 소개한다. 

 


 

via VenoLaps TV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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