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친구 보고 싶어 매일 바다수영 하는 멍멍이 (영상)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허무는 돌고래와 멍멍이의 특별한 우정이 큰 화제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돌고래 친구와 놀고싶어 매일 바다수영을 하는 멍멍이를 소개했다.

아일랜드의 작은 섬인 토리(Tory)에 살고있는 멍멍이 벤(Ben)은 매일 같은 시각 그의 단짝 친구가 나타나길 기다린다.

기다림 끝에 그의 가장 친한 친구 돌고래 두기(Duggie)가 나타나면 벤은 헐레벌떡 일어나 두기를 맞으러 바다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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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을 애틋한 기다림 끝에 만난 두 친구는 한참동안 바다에서 함께 수영하고 물장구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아쉬운 헤어짐을 갖는다.

한 주민은 "두기가 자신의 돌고래 친구를 잃고 슬픔에 빠졌을 때 벤이 곁을 지켜줬다"며 "그 이후 두기는 하루도 빠짐없이 벤을 찾아왔고 벤은 두기가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서 두 녀석은 누구보다 끈끈한 우정을 선보여 보는 이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고래와 멍멍이의 색다른 우정에 크게 감동받았다"며 두기와 벤의 영원한 우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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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