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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 없어 버려진 고양이 위해 '300만원' 기부한 시민들

한 고양이의 항문폐쇄증 수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부금을 모았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인사이트JustGiving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항문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진 고양이에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전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태어난 지 9주만에 버려진 고양이 어니언(Onion)을 소개했다. 


어니언은 항문이 없다는 이유로 주인에게 버려졌고, 한 시민에게 우연히 구조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의사 쉬라프(Klaartje van der Schaaf)는 검진을 하던 중 어니언에게 선천적으로 항문 없이 태어나는 항문폐쇄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인사이트JustGiving


항문폐쇄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을 해야 하지만 어니언에게는 수술비용을 댈 주인이 없었다.


쉬라프는 어니언의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 크라우딩 펀딩 사이트인 '저스트기빙(JustGiving)'에 어니언의 사연을 게재했다.


이 게재물을 확인한 많은 사람들은 어니언을 위해 선뜻 기부금을 냈고, 목표였던 2,000파운드(한화 약 290만원)을 모을 수 있었다.


어니언은 현재 쉬라프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오는 29일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ustGi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