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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치르기 전까지 제자들을 위해 선생님이 한 노력

오늘(17일)을 위해 공부에 매진한 학생들이 있다면, 그들 뒤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자들을 공부시킨 선생님들이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17일 대망의 2017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전국에서 치러졌다.


이날을 위해 공부에 매진한 학생들이 있다면, 그들 뒤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자들을 공부시킨 선생님들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야간자율학습의 끝판왕'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에는 야간자율학습 도중 복도를 돌아다니는 학생을 붙잡아 혼내는 한 선생님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선생님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있으며 덕분에 소리없이 딴짓하는 학생들을 혼낼 수 있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선생님의) 발소리도 잘 안들릴 뿐만 아니라 속도도 빨라서 가끔 진짜 무섭다", "복도 창문으로 얼굴이 쉭쉭 넘어갈 때마다 소름 돋는다"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또 사진을 접한 한 누리꾼은 "저 선생님 우리 때도 저러셨는데 여전하시네"라며 추억에 잠긴 듯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