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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을 울린 ‘깜짝 감동 몰카’ 인기(동영상)

오는 11월 13일에 다가오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6일 남았다. 수험생 당사자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도 모두 긴장하는 가운데 부산경찰이 진행한 수험생 몰래 카메라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via BusanPolice/youtube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고3 수험생 몰래 카메라가 수능을 앞둔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오는 11월 13일에 다가오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6일 남았다. 수험생 당사자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도 모두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경찰이 진행한 수험생 몰래 카메라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29일 수능 100일 전 부산시 사하구 다대고등학교 3학년 4반 교실에 경찰이 방문했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학생들은 놀라지만 경찰은 '100일 주 예방 교육'을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한다.

 

지루한 설교 후 경찰은 교육의 일환이라며 영상을 튼다. 그런데 영상을 보던 학생들은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바로 영상 속에 학생들의 엄마가 나온 것이다. 차례로 등장하는 8명의 엄마는 아이에게 그동안 하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를 전한다.

 


 

via BusanPolice/youtube 영상캡쳐

 

엄마는 꼭 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가자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3년 동안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 공부하면서도 가족을 살뜰히 챙겨준 것에 대한 고마움 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 힘내자고 파이팅을 외치며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학생은 끝내 눈시울을 붉힌다. 그리고 포돌이 밴드의 축하공연까지 이어진 이벤트는 학생 1인 1닭을 먹으며 '수능 대박'을 기원하고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이 이벤트는 부산경찰이 페이스북 팬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소원 들어주기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접수된 762건의 소원 중 다대고 3학년 4반의 황수빈, 김주영 학생의 소원을 선정한 것이다.

 

이후 다대고 측과 학부모와 사전 협의를 통해 2주간의 준비를 마친 다음 진행했으며, 지난 8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의 현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겪고 지나가는 것이 바로 고3 수험생 생활이다. 아직 어린 나이에 인생의 사활을 건 첫 번째 싸움이라 불리는 수능에 힘들고 지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영상의 말미에 등장하는 말처럼 지금 그 순간을 겪고 있을 현재의 모든 수험생에게 전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고…

 

via 부산경찰/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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