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청와대 가는 길에 떡하니 자리잡은 '살수차' 두 대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향하는 골목길에 시동걸린 살수차 두 대가 포착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가는 길목에 시동 걸린 살수차 두 대가 자리 잡고 있었다.


5일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 골목길에서 경찰의 살수차가 포착됐다.


인사이트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된 살수차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통의 파출소 인근 골목이었다.


골목 안쪽에는 차선 두 개를 차지한 채 살수차 두 대가 주차돼 있었다.


통의동 골목은 청와대로 향하는 골목 중 한 곳으로 경찰은 시민들의 행진이 이어질 경우 바로 차 벽을 설치하고 살수차를 배치할 수 있도록 배치해뒀다.


인사이트


당시 현장의 모든 살수차와 차 벽 차량은 언제든 이동할 수 있도록 시동이 걸려있던 상태였다.


취재진이 근처에 있던 경찰에게 "이거 살수차 맞냐"고 묻자 경찰은 "모르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를 본 시민들도 "살수차가 여기 왜 있냐"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오후 9시경 주최 측이 준비한 촛불 문화제는 모두 막을 내렸지만, 일부 시민들은 10시가 넘은 현재까지 여전히 광화문광장에 모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만 명의 시민이 모였다.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