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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연설문 수정 논란에 '베스트셀러' 된 책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대통령의 글쓰기'가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사이트(좌) 엽합뉴스, (우) 교보문고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고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의 글쓰기 노하우를 담은 책이 서점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흘 동안 '대통령의 글쓰기' 판매량은 열흘 전(10월14일∼23일)과 비교해 무려 76.6배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부수와 비교하면 25.5배 증가한 수치다.


온라인 판매량을 집계한 11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역시 지난주에 비해 30계단 상승하며 5위를 기록했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보고 직접 수정까지 했다는 의혹이 처음 보도된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해당 서적의 판매량이 급상승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자리까지 꿰찼다. 


한편 지난 2014년 2월 출간한 '대통령의 글쓰기'는 고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연설비서관실에서 8년간 근무한 강원국씨가 두 전직 대통령에게 직접 듣고 배운 글쓰기 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