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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 포기하지 않은 부부 (영상)

희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도 끝까지 쌍둥이 자매를 포기하지 않은 한부부가 기적을 만들어 냈다.

YouTube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희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도 끝까지 쌍둥이 자매를 포기하지 않은 한부부가 '기적'을 만들어 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즈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미스티·커티스 부부의 쌍둥이 자매 샤일라(Shylah)와 셀라(Selah)를 소개했다.


2년 전 샴쌍둥이 자매 샤일라와 셀라는 하나의 간과 두개의 심장을 갖고 배가 붙은 모습으로 태어났다. 


인사이트YouTube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


샤일라와 셀라를 처음 본 엄마 미스티는 상상도 못했던 현실에 오열하며 좌절했지만 이후 딸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의사를 찾는데 열중했다. 


다행히 미스티와 커티스는 샤일라와 셀라의 분리 수술을 할 수 있다는 미국 신시낸시티 아동 병원의 한 의사를 찾았다. 


의사는 샴쌍둥이가 분리수술을 받아도 살아날 확률이 50%로라고 말했지만 미스티와 커티스 부부는 희망을 갖고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했다.


이후 6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샤일라와 셀라는 분리 수술을 받았고 수술 결과는 놀랍게도 성공적이었다.


미스티와 커티스 부부는 "분리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딸들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며 "살 수 있다는 희망이 곧 현실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샤일라와 셀라는 현재 수술을 받은지 2년이 넘도록 삶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아직 치료를 받고 있지만 우리 곁에서 숨을 쉬고 함께 살아간다는 자체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incinnati Children's Hospital Medical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