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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승무원이 꼽은 테마별 여행지 12곳(사진)

아시아나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5가지 주제를 나눠 추천 여행지 12곳을 조사했다. 그 결과 각양각색의 도시들이 순위에 올랐다.


Getty Image

 

여행은 언제 누구와 떠나든 즐겁다.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고, 공기는 전보다 차가워졌지만 파랗게 드높아진 하늘을 보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진다.

 

구름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비행기 따라 괜히 내 마음까지 싱숭생숭해지는 이때, 수많은 나라를 돌아보고 온 승무원들이 테마별로 추천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다음 여행지는 아시아나 항공의 승무원 1,82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친구와 함께 떠나고 싶은 BEST 3>

 

1. 쇼핑의 메카, 홍콩

 

ⓒ Thomas Birke/flickr

야경과 쇼핑으로 유명한 나라. 여름은 너무 습하고 덥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떠나기 딱 좋은 타이밍. 일본처럼 도깨비여행 상품도 자주 출시돼 직장인들이 주말동안 다녀오기에도 괜찮다.

 

낮에는 친구와 수많은 쇼핑 타운을 돌아보고, 저녁엔 야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 잔 한다면 그간의 피로가 싹 풀릴 것이다.

 

2. 젊은이들의 로망, 뉴욕

 

Getty Image

 

단연 미국 최대, 최고의 도시로 손꼽히는 뉴욕. 아이언맨,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등 각종 영화의 배경이 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박물관, 극장, 대학교 등 다양한 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눈돌아가지 않도록 친구와 손 꼭 붙잡고 관광하길 추천한다.

 

3. 천사의 도시, 방콕

 

ⓒ Gettyimages

 

태국의 수도로서 '천사의 도시'라는 뜻을 담은 도시. 동남아 특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앞서 소개한 도시들보다 물가가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허니문으로 가고 싶은 BEST 3>

 

1.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시드니


ⓒ Getty Image

 

호주하면 시드니, 시드니하면 오페라 하우스. 유명한 건 오페라 하우스지만 사실 시드니엔 축제, 스포츠 등 즐길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시드니다.

 

2.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파리

 

ⓒ Getty Image

 

예술을 사랑하는 나라, 파리. 수많은 문학 작품과 미술품들이 이 곳에서 탄생했고, 한 '까탈'하는 미각 덕분에 유명한 음식도 많다. 한적한 카페에 앉아 남편은 와인, 아내는 마카롱을 즐기며 파리지앵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3. 세계의 낙원, 호놀룰루

 

ⓒ Getty Image

 수많은 신혼부부들이 허니문으로 선택한 하와이의 중심지. 와이키키해변과 다이아몬드헤드 등이 유명하다. 하와이는 그 자체가 거대한 축제의 섬으로 불린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신혼여행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부모님 효도 여행으로 추천하는 BEST 3>

 

1. 천사의 도시, 방콕

 

ⓒ Getty Image

 친구와 가도 좋지만 부모님께서 즐기고 오시기에도 부족하지 않은 도시. 얼마 전 방콕을 다녀온 지인의 말에 의하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풍부한 즐길거리, 먹거리가 짜임새 있게 준비돼있어 부모님들도 어렵지 않게 여행을 즐기다 오실 수 있다고 한다.

 

2. 뜨끈한 온천과 함께, 후쿠오카 

 


ⓒ Al Case/flickr

 

일본의 남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료칸 여행이 유명한 지역이다.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다미방과 프라이빗 온천, 싱싱한 해산물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요즘 일본 해산물의 원산지가 대부분 한국이라고 하니 방사능 걱정은 덜어두도록.

 

3. 아시아의 하와이,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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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 후쿠오카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가장 남쪽에 위치해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우릴 위해 지금껏 쉴 새 없이 달려온 부모님께 하와이 여행은 조금 부담된다면 오키나와로 대신해 푸른 바다의 여유를 맘껏 즐기다 오시도록 도와드리길.

  

<자녀들과 함께 하기 좋은 BEST 3>

 

1. '트랜스포머'의 선택, 사이판

 

ⓒ Getty Image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트랜스 포머'에서 메가트론이 잠들어있던 바다. 가격이 저렴하고 약 4시간 거리의 직항 비행기가 자주 운항해, 아이들을 데리고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대표 휴양지다. 특히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PIC사이판'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리조트로 손꼽힌다.

 

2. 필리핀에서 가장 역사적인 도시, 세부

 

ⓒ Patrick Tumalad/flickr

 

필리핀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자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세부는 건기와 우기가 명확하게 나뉘지 않아 일 년 내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주변에서도 한 번 발걸음했던 이들은 다녀와서까지 한동안 세부앓이를 한다는 후문이.

 

3. 아시아의 진주, 푸켓

 

ⓒ Getty Image

 

푸켓 역시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하다. 하지만 건기, 우기에 따라 바다색이 달라져 호불호도 갈리기 때문에 3위에 등극. 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해양스포츠나 식도락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혼자 떠나고 싶은 BEST 3>

 

1.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파리

 

ⓒ Getty Image 

 

즐길 거리가 많은 만큼 혼자서 여행을 다녀오기에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미술이면 미술, 맛집이면 맛집 몇 가지 테마를 정해 관광해보길 추천.

 

2. 새로운 인연을 찾아,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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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하면 로맨스 영화가 먼저 떠오르는 것은 왜인지. '러브 액츄얼리'의 여파일까, 혼자 가더라도 멋진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생기는 도시다. 한때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던 관람차 '런던아이'에서 '빅벤' 시계탑을 바라보는 것은 필수코스니 잊지 말길.

 

3. 젊은이들의 로망, 뉴욕

 

ⓒ Getty images

 

프랑스와 영국의 중심이 순위에 올랐는데 미국이 빠지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파리, 런던 못지 않은 인파와 즐길거리를 자랑하는 뉴욕이 친구와의 추천여행지에 이어 다시 한 번 순위에 올랐다.

  

아무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나도 좋고, 다가올 계절들에 대비해 미리 루트를 짜도 좋다. 언제 누구와 함꼐라도 설레는 단어, 여행.

 

하늘을 자유로이 오가는 승무원이 추천해준 만큼 위 목록을 참조해 다음 여행을 알차게 준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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