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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없어 매일 '오일 마사지' 받는 고슴도치

유전병 때문에 가시가 하나도 없는 고슴도치 넬슨(Nelson)을 소개한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가시가 하나도 없는 고슴도치가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전병 때문에 가시가 하나도 없는 고슴도치 넬슨(Nelson)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고슴도치는 몸에 500개의 가시가 자란다. 이 가시 때문에 천적도 피하고 체온을 지켜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  그런데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 가시가 하나도 없는 고슴도치가 있다.


영국 폭시 롯지 야생동물 구조대(Foxy Lodge Wildlife Rescue)는 이런 '대머리' 고슴도치 넬슨을 보살피고 있다.


녀석은 유전병 때문에 몸에 가시가 전혀 나지 않은 반들반들한 몸을 가졌다.


인사이트Dailymail


가시가 없는 넬슨은 실내에서만 살아야 하고 사람들이 해주는 스크럽과 베이비 오일 마사지를 받는다.


보호소 사람들은 넬슨의 가시가 자라길 바라지만 계속 이런 상태라면 영영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다. 


넬슨 같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베티(Betty)라는 대머리 고슴도치를 구조했는데 당시 124g밖에 나가지 않아 생명이 위태로웠던 녀석은 현재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