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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둔 시한부 반려견 '수레'에 태워 산책시키는 주인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마지막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려고 수레에 녀석을 태워 매일 산책시키는 주인이 있다.

인사이트JOEY MAXWEL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마지막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려고 수레에 녀석을 태워 매일 산책시키는 주인이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남성 조이 맥스웰(Joey Maxwell)의 반려견 매버릭(Maverick, 8)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매버릭은 8년 전 남성 맥스웰에게 입양됐다. 한 차례 전 주인에게 버려졌던 아픔이 있던 매버릭은 다행히 새 주인 맥스웰을 만나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행복했던 순간 속 갑작스런 불행이 찾아왔다. 건강했던 매버릭이 급성 림프종으로 한 순간에 시한부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인사이트JOEY MAXWELL


반려견 매버릭은 이후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꾸준히 받았지만 상태는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 들어 빈혈 증세와 고열이 지속됐고 이후 맥스웰은 수의사에게 반려견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힘없이 누워 마지막을 기다리는 매버릭을 본 맥스웰은 절망했지만 녀석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이에 맥스웰은 수레를 구매해 매버릭을 태운 다음 산책을 시키기 시작했다. 매일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던 매버릭도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즐거워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매버릭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던 녀석은 산책 후 일주일이 지나자 점점 기력을 회복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것. 


주인 맥스웰은 "현재 매버릭은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다. 스스로 몸을 일으켜 앉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버릭이 언제까지 나와 함께 할 지 모르지만 기적처럼 주어진 시간을 녀석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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