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 실종된 우리 '흰둥이' 꼭 찾아주세요"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의 한 과수원에서 살던 진돗개 흰둥이가 집을 나선 후 지금까지 들어오지 않아 주인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과수원에서 자유롭게 뛰놀던 우리 흰둥이 좀 찾아주세요"
20일 흰둥이 주인 A씨는 "집을 나갔다 돌아오지 않는 진돗개 '흰둥이'를 찾는다"며 인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했다.
주인이 애타게 찾고 있는 '흰둥이'는 지난 18일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에 있는 과수원에서 나간 뒤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평소 넓은 과수원에서 지내던 흰둥이는 사람을 좋아해 잘 따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흰둥이 주인은 "행여 개장수가 잡아갔으면 어쩝니까"라며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천이나 구미에서 우리 흰둥이를 본다면 꼭 연락주세요"라며 애타는 마음으로 부탁의 말을 전했다.
꼬리와 귀가 연한 황색을 띄는 흰둥이는 사라지기 전 파란색과 빨간색이 섞인 낡은 목줄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흰둥이의 주인은 인사이트 취재진에 "전단지는 오늘 돌릴 예정이지만, 인적이 드문 동네라 어려움이 많다"며 도움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