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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봉지 걸고 술 마셔라” K대 여학생총회 가혹행위 논란

“봉지 옆에 두고 토하면서 술 마시라고 한다!” 서울 소재 K대학교의 학내 음주 가혹행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 소재 K대학교의 학내 가혹행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한 제보자가 K 대학교에 재학중인 신입생이 쓴 글이라면서 인사이트에 제보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도대체 어떤 가혹행위가 일어난 것일까?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학내 가혹행위 문제를 제기한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해당 학과 내 '여학생총회'가 학생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는다는 주장과 함께 그간 벌어진 일들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쉬지 않고 술을 마시게 한다"며 "토하는 학생들이 많아 화장실이 부족하면 큰 쓰레기 봉지를 옆에 두고 토하면서 마시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쓰레기 봉지가 모자라면 작은 봉지를 주면서 귀에 걸고 마시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인블로그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누리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혹행위 글이 확산되는 가운데 후배들에게 술을 억지로 먹인 가해 학생의 친구로 추정되는 한 개인이 올린 글이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OO대 친구 있는데 물어보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쓴이는 "불만있으면 앞에서 말하지 뒤에서 키보드질이냐고"라며 해당 학교 선배 심경을 대신 전했다.

 

이를 놓고 가해 선배가 후배들에게 보복을 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가혹행위 논란에 대해 해당 대학 측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며 가혹 행위가 확인될 경우 이에 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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