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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축제 담당자 투신 전 페북에 남긴 글 전문

18일 오전 투신 자살 전 판교 축제 담당자가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 연합뉴스

 

18일 오전 투신 자살 전 판교 축제 담당자가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망한 오 모씨(37)는 환풍기 붕괴 사고가 발생한 판교 테크노벨리 공연을 담당한 경기과학진흥원 선임행정원이다. 

 

오 씨는 이날 오전 7시 15분쯤 판교 공공지원센터 건물 10층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경찰은 오 씨가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래는 오씨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진정성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죄송한 것은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우리 보물을 OO이와 OO. 아빠가 너무 사랑해. 너무 보고싶고. OO야 정말 미안해 아이들을 부탁해. 정말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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