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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너무 커서 도살장에서 살아온 젖소(사진)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농장에는 키가 6피트(1.8m) 이상인 초대형 젖소가 사람들에게 유명인사로 통하고 있다. 큰 키 덕분에 도살장에서 살아서 돌아온 젖소이기 때문이다.

via metro /WIFR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농장에는 키가 6피트(1.8m) 이상인 초대형 젖소가 사람들에게 유명인사로 통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올해 13살짜리 젖소인 블로섬(Blosom)의 흥미로운 사연을 소개했다.

 

지금이야 주변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젖소이지만 블로섬에게는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 

 

블로섬은 덩치가 큰 젖소로 새끼를 잘 낳았고 주인인 패티 핸슨(Patty Hanson)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어느날 더 이상 새끼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어쩔 수 없이 도축장으로 보내지게 된 것이다. 

 

via metro /WIFR 

 

그런데 너무 큰 키와 몸집의 젖소에게는 도축장 시설이 너무 작았던 것. 구사일생으로 도축장에서 살아 돌아온 블로섬은 농장에서 애완 젖소로 함께 생활하게 됐다.

 

큰 키 덕분에 살아온 젖소는 주변에 입소문이 났고 급기야 기네스북에서 키가 가장 큰 젖소로 공인을 받으면서 그 유명세는 더욱 높아졌다.

 

지금 패티 핸슨에게 젖소 블로섬은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됐다. 운명의 기로에서 다시 살아온 초대형 젖소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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