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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주문한 손님에게 일일이 '감사 손편지' 써주는 사장님

동네 피자집 사장님의 섬세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동네 피자집 사장님의 섬세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은 감동'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의 한 피자집에서 주문한 수제 피자가 담겨있다. 그 위에 짧은 손편지도 보인다.


피자집 사장님이 직접 보낸 편지 속에는 "주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음식에 진심을 담아 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정성과 마음을 다해 늘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 "드시는 동안 행복한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 환절기이니 건강도 조심하셨으면 좋겠다"라고도 쓰여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사실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내용이다.


하지만 바쁜 와중에 이 같은 손편지를 일일이 쓰기란 쉽지 않다.


가게를 찾는 손님 한 명 한 명을 귀하게 여기는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져 감동이 밀려온다.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매번 손편지를 써주다니 놀랍다"면서도 "또박또박 쓴 사장님의 손편지를 보니 음식에 더 믿음이 간다"며 사장님의 고객 감동 서비스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해당 피자집 관계자는 "소소한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사장님이 시간이나 여력이 되는 한에서 쓰고 있다. 정말 바쁠 땐 못 보내기도 하지만 고객들이 좋아해 웬만하면 보낸다"고 전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