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딸기보다 2배 더 큰 '슈퍼딸기' 탄생
충남농업기술원은 오랜 연구 끝에 달걀보다 더 큰 '킹스베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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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딸기 '킹스베리' / 사진 제공 = 충남도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일반 딸기보다 두 배 이상 큰 '슈퍼딸기'가 개발됐다.
지난 5일 충남농업기술원은 9년간의 연구 끝에 촉성 재배용 딸기 '킹스베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미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마친 '킹스베리'는 일반 딸기(설향)보다 두 배 이상 크다.
달걀보다 더 큰 크기에 평균 무게가 30g에 달하지만, 맛은 일반 딸기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특히 '킹스베리'는 은은한 복숭아 향을 내며, 과즙이 풍부한 것이 큰 특징이다. 당도는 평균 9.8브릭스로, 일반적인 설향(9.6)이나 일본의 아키히메(9.3) 딸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농가 시험재배를 거쳐 내년부터 '킹스베리'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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