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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있는 '비닐봉지'가 개발됐다 (영상)

우유 속 단백질로 만들어져 사람이 먹어도 되는 '포장용 랩'이 개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NN' 캡처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포장지'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랩'이 개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우유 속 단백질로 만들어진 '포장용 랩'이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 연구진들은 분해도 잘되고 심지어 사람이 먹어도 되는 식품용 포장지를 개발했다.


이는 우유의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카제인(casein)'에 응고제 역할을 하는 '펙틴(Pectin)' 성분을 섞어 만든 것으로 투명한 필름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CNN' 캡처


해당 제품은 기존 포장지에 많이 사용됐던 폴리에틸렌(LDPE)보다 산소 유입을 막아주는 성질이 500배 이상 강해 음식의 산패나 부패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게다가 이 포장랩은 모두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자연에서도 잘 분해돼 친환경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연구진은 해당 포장랩을 상용화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제조 회사를 차렸으며 3년 안에 제품 개발을 마치고 시중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