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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칙금 티켓 대신 카시트 선물한 천사 경찰 화제

미국 경찰관이 어린이 안전 장비인 '카시트' 없이 아이를 차에 태우고 가던 한 여성에게 범칙금 티켓을 발부하는 대신 안전 장비를 사줘 화제다.

​ Emmett Township Public Safety Officer 

 

미국 경찰관이 어린이 안전 장비인 '카시트' 없이 어린 딸 아이를 차에 태우고 가던 한 여성에게 범칙금 티켓을 발부하는 대신 안전 장비를 사줘 화제다.

 

미국 미시간주 엠멧 타운의 경찰관인 벤 홀(Ben Hall) 은 지난 3일 순찰 도중 '카시트' 없이 아이를 차에 태우고 있는 한 젊은 엄마 알렉시스 델로렌조(Alexis DeLorenzo)을 발견했다.

 

알렉시스는 '카시트'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최근 직장에서 해고됐고 자신의 차와 함께 '카시트'도 압류됐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홀은 그녀에게 범칙금 티켓을 끊지 않았다. 대신 그녀와 함께 가까운 마트에 직접 방문해 '카시트'를 사서 전달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사회에서는 천사 같은 마음을 가진 경찰관에 환호하고 있다. 미국 경찰들이 잇달아 '사고'를 치는 상황에서 그의 행동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벤 홀은 그러나 "티켓을 발부하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며 "지금까지 제가 돈을 쓰면서 이번이 가장 흐뭇했다"고 말했다.

 


 


 

​ Emmett Township Public Safety 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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