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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달리기 꼴찌인 친구 위해 손 내민 아이들

달리기를 하면 항상 꼴찌인 친구를 위해 깜짝 를 준비한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달리기를 하면 항상 꼴찌인 친구를 위해 함께 손을 잡고 결승선을 통과한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화제다.

 

10월 5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한테도 배울 것이 있더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글쓴이는 한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 사진 한 장과 함께 사연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보라색 단체티를 입은 학생 5명이 손을 잡은 채 나란히 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글쓴이에 따르면 사진 속 아이들은 6학년 학생들로 이들은 운동회에서 달리기 시합에 참여했다.

 

잠시 후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앞으로 달리던 아이들 중 네 명이 30 여 미터를 달려가다 갑자기 멈춰선 것이다.

 

이후 이들은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를 향해 다가가더니 그의 손을 잡고 나란히 뛰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이는 6년 동안 달리기에서 항상 꼴찌를 하던 친구를 위해 아이들이 미리 계획한  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글쓴이의 설명에 따르면 사진 속 트랙 가장 안쪽에 있는 학생은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고 뚱뚱해 달리기를 하면 늘 꼴찌였다.

 

마지막 초등학교 가을운동회에서 친구들은 그를 위해 이 같은 일을 준비했고 함께 손을 잡고 달리던 아이들은 다 같이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글쓴이는 "꼴지로 달려오던 아이는 고마움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사진은 그때 찍힌 사진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글쓴이는 "이 세상은 피라미드 구조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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