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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는 친구의 눈이 돼준 멍멍이 (사진)

두 눈을 잃은 친구의 길잡이가 되어준 착한 강아지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fluffy.duo'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걱정 마! 내가 너의 눈이 돼줄게"


지난 25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앞이 보이지 않는 강아지 호시(Hoshi)의 눈이 되어준 강아지 젠(Zen)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11살의 노견이었던 호시는 녹내장으로 양쪽 눈을 제거한 뒤  큰 실의에 빠져 좀처럼 움직이려 하질 않았다.


하지만 주인 부부가 새로 데려온 유기견 젠(Zen)과 함께 생활하면서 호시는 점차 기운을 되찾아 활발한 성격으로 돌아왔다.


인사이트Instagram 'the.fluffy.duo'


주인 부부는 추운 겨울날 눈 덮인 거리에 버려져 있던 젠을 집으로 데려와 보살피기 시작했다.


호시와 젠이 서로 잘 어울리지 못할 거라는 주인 부부의 우려와는 달리 둘은 첫 만남부터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젠은 호시의 눈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눈치챘는지 항상 호시의 옆에서 다치지 않도록 길 안내를 해주는 감동적인 모습을 선사했다.


사실 젠은 심각한 폐부종을 앓고 있지만 자신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매 순간 호시를 위해 길 안내를 해주고 있다.


불편한 몸을 가진 호시와 젠이지만 둘이 함께라면 불가능이란 없어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he.fluffy.duo'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