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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때문에 앞다리 '날개'처럼 꺾인 천사 리트리버

앞다리가 뒤로 젖혀지는 장애를 가진 천사 리트리버 반려견의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GoFundM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장애를 가진 천사 리트리버 반려견을 위해 주인이 모금운동에 나섰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다리에 장애를 갖게 된 리트리버 렉시(Rexi)를 소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빅터빌(VICTORVILLE)에 사는 제임스(James Cassity)와 레이첼(Rachel Woertink) 부부는 1년 전 아기 리트리버를 입양 받았다.


녀석은 생후 10주가 지나자 다리를 절기 시작했고 X-레이와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지만 의사들은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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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앞다리를 전혀 쓸 수 없게 된 리트리버는 다리 대신 앞가슴으로 몸을 지탱해 끌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


녀석에게 붙여진 렉시(Rexi)라는 이름은 앞다리를 들고 걷는 공룡 티라노사우르스(Tyrannosaurus rex)에서 따온 것이다.


수의사들은 렉시의 다리를 절단할 것을 권유했지만 부부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부부는 가끔씩 움직임을 보이는 녀석의 다리를 틈틈이 마사지 해주고 재활 운동을 한다.


제임스 부부는 렉시가 제대로 걷고 뛰놀수 있도록 다리 재건 수술과 휠체어를 계획하고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부는 "렉시가 돌아다니다 여기저기 부딪치고 다치는 게 마음이 아프다"며 "녀석을 위해 모든 사랑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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