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아기 고양이 구조 위해 화장실 바닥 다 뜯은 구조대원

태어난 지 3주 된 아기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화장실 바닥을 모두 뜯어내버렸다.

인사이트FORD COUNTY FIRE & EM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작고 연약한 아기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화장실 바닥을 모두 부숴버린 구조대원들이 있어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은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화장실 바닥을 모두 뜯어내 배수관에 갇힌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캔자스 주 다지(Dodge)시 구조대원은 이른 아침 ,태어난 지 3주 된 아기 고양이가 화장실 배수관에 갇혔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4살 난 꼬마가 아기 고양이를 씻기기 위해 화장실로 데려왔다가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었다.


인사이트FORD COUNTY FIRE & EMS


아기 고양이의 갸냘픈 울음소리에 마음이 급해진 구조대원들은 화장실 바닥을 모두 뜯어냈고 3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녀석을 꺼낼 수 있었다.


구조대원 로버트 보이드(Robert Boyd)는 "아기 고양이가 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배수관 안쪽으로 계속 기어가고 있어 구조하기가 더욱 어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서명했다.


한편 고양이의 주인은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기 고양이를 축하하기 위해 녀석의 이름을 '미라클( Miracle)'이라고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FORD COUNTY FIRE & 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