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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 믹서기 세척하는 생과일주스 전문점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생과일 주스 전문점 일부점포의 위생상태가 굉장히 심각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X파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생과일주스 전문점 일부 점포의 위생상태가 굉장히 심각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생과일주스 전문점의 실태를 파헤친 '생과일주스의 배신' 편이 전파를 탔다.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로 인해 많은 시민들은 저렴하면서도 주문 즉시 신선한 생과일을 갈아주는 유명 '생과일주스 브랜드'를 자주 찾았다.


실제 폭염이 기승을 부린 7월 한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약 25만 잔 이상의 주스가 판매됐다.


이처럼 굉장히 많은 소비자들이 찾은 생과일주스 전문점. 그러나 위생상태는 심각했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에 따르면 이 주스전문점 점포는 주스를 갈았던 믹서기를 하루 종일 세척 한 번 없이 그대로 사용해 충격을 줬다. 


믹서기에서는 쉰내가 진동했고, 믹서기에 주스가 남아도 버리거나 세척하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과일을 넣고 갈았다.


인사이트씻어서 재사용하는 컵 / 채널A '먹거리X파일


통안에 남아있던 주스가 상한 상태라면 소비자들이 주문한 음료에 상한 음료가 충분히 섞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주방 곳곳을 닦는 행주로 손님들의 음료 컵 입구를 닦았고, 일부 손님들이 반납한 일회용 컵을 대충 세척해 재사용하기도 했다.


위생관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해당 점포 사장은 "주스 한 잔 나가려면 컵, 뚜껑, 빨대, 컵 홀더에 따르는 게 얼마나 많냐"며 "버리면 남는 것 없다"고 대답해 더욱 황당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채널A '먹거리X파일


NAVER TV캐스트 채널A '먹거리X파일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