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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많아 탈출 실패하고 옥상서 엉엉 운 멍멍이 (영상)

영국 버밍엄에 사는 강아지 밀리가 주인 몰래 탈출을 감행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YouTube 'vClipsOnline NEWS Room'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장난기 많은 강아지가 '얌전히 있겠다'는 주인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탈출을 시도했다가 굴욕을 당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버밍엄에 사는 강아지 밀리(Millie ,8)가 주인 몰래 탈출을 감행했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밀리는 주인이 스페인으로 휴가를 떠나자 기다렸다는 듯 3층 창문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창문 밖으로 나오자마자 후회했다. 생각보다 높아 무서웠기 때문이다.


인사이트Dailymail


밀리는 2시간 동안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꼼짝도 못하고 벌벌 떨어야만 했다.


다행히 밀리의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집 주민이 소방서와 동물 보호단체에 구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밀리는 겁에 질릴대로 질려 매트리스 아래로 뛰어내리지 못했다.


이에 소방관은 직접 올라가 밀리를 나왔던 창문으로 다시 돌려보내 줬다.


여행 중 밀리의 탈출극에 대해 전해 들은 주인은 "사진을 보고 포토샵인줄 알았다"며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곧 딸 결혼식 때문에 집을 또 비워야 하는데 그때는 사고치지 못하게 꼭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Dailymail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