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바통' 놓쳐 실격 처리된 미국 여자 계주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육상 계주팀이 경기 중 바통을 떨어뜨려 실격 처리 됐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게 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미국 여자 육상 계주팀이 경기 중 바통을 떨어뜨려 실격 처리 됐지만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19일(현지 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미국의 앨리슨 펠릭스 선수가 경기 중 방해를 받았음을 인정해 다시 재경기를 펼칠 기회를 부여했다.
미국의 앨릭스 펠릭스 선수는 브라질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400m 계주 예선 2조 경기를 하던 중 바통을 떨어뜨렸다.
당시 2번 주자였던 펠릭스는 3번 주자 잉글리시 가드너에게 바통을 넘겨주다가 바통을 떨어뜨렸다.
이후 미국은 1분06초71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바통 없이 달려 실격 처리 됐다.
하지만 경기 후 영상판독을 진행한 올림픽 조직 위원회와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미국의 바통 실수는 브라질 선수의 방해로 일어났다"고 판단했다.
이에 미국 대표팀은 19일 오전 재경기를 치러 결승행 티켓을 얻었으며, 브라질 대표팀은 최종 실격 처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