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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 판정' 논란 일으킨 리우올림픽 복싱 심판진 퇴출

리우올림픽 복싱 심판진이 공정하지 못한 판정으로 국제복싱협회에 의해 퇴출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국제복싱협회(AIBA)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복싱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논란을 빚은 심판들을 퇴출했다.


AIBA는 18일(한국시간) "지금까지 239경기 판정을 모두 검토한 결과 일부 판정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잘못된 판정을 내린 심판들을 나머지 경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IBA는 퇴출 심판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경기 결과를 뒤집지도 않았다.


복싱은 지난 17일 마이클 콘란(아일랜드)과 블라디미르 니키틴(러시아)의 밴텀급(56㎏) 8강전에서 판정 논란이 크게 일었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콘란은 일방적으로 니키틴을 공격했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들도 어이없는 판정에 야유를 보냈다.


또 남자 헤비급(91㎏) 결승전에서도 예브게니 티셴코(러시아)가 바실리 레빗(28·카자흐스탄)에게 고전했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내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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