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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철창에 매달렸다 구조된 고양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 구조된 고양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Facebook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다 구조된 고양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홀리도그타임즈는 도축장에서 탈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철창에 매달렸던 고양이에 대해 소개했다.


아시아 동물보호협회 중 하나인 'Humane Society International'는 중국 유린에서 열리는 개고기 축제 때문에 희생될 고양이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한 도축장을 찾았다.


그곳의 모습은 실로 암담했다.


벌레가 들끓는 작은 우리 안에 여러 마리가 들어가 있는 것은 물론, 동물들이 보는 앞에서 도축이 이루어졌는지 사방에 핏자국이 튀어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그 안에 있던 동물들은 모두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유독 보호협회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필사적으로 철창에 매달려 있던 고양이 한 마리였다.


보호협회 사람들은 녀석을 구조한 뒤 미국에 있는 한 동물보호소로 보냈고 녀석은 그곳에서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기력을 회복해갔다.


보호소 직원들의 보살핌으로 꽃미모를 되찾게 된 녀석은 현재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구조된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보호소 직원은 "이렇게 예쁜 아이가 죽을 뻔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녀석이 빨리 좋은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