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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에 휩쓸려 1600km나 떠밀려 온 코끼리 (영상)

인도에서 방글라데시까지 약 1600km나 홍수에 떠밀려 온 코끼리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YouTube 'bdnews24.com Samagra Bangladesh'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코끼리 한 마리가 홍수로 인해 인도에서 방글라데시까지 약 1600km나 떠밀려 온 뒤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벵골의 영웅' 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코끼리 반가바하두르(Bangabahadur)가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인도가 우기에 접어들면서 내린 집중 호우는 4톤짜리 코끼리에게도 속수무책이었다.


인도의 한 사파리에 살던 반가바하두르는 홍수로 인해 방글라데시의 자말푸르(Jamalpur)의 한 늪지대까지 떠밀려 온 뒤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


발견 당시 과로와 탈수, 영양부족 상태였던 녀석은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조대와 수의사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았다.


그러나 고향을 떠난 지 2개월이나 지난 녀석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고 갑자기 심장마비가 발생해 근처 연못에서 쓰러졌다.


마을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힘을 합쳐 코끼리를 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녀석은 결국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인사이트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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