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이 던진 독극물에 '화상' 입은 강아지
혼자 마당에서 놀고 있던 강아지는 괴한이 던진 화학물질에 맞아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정원에서 홀로 잘 놀고 있던 강아지가 갑자기 온몸에 화상을 입게 된 사연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괴한이 던진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에 맞아 심각한 화상을 입은 강아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보기만 해도 고통이 느껴질 만큼 온몸에 새빨간 화상 자국이 나타나있다.
보도에 따르면 홀로 정원에 있던 강아지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누군가가 일부러 투척한 화학물질을 맞고 이 같은 상처를 입게 됐다.
상처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강아지를 치료한 수의사는 녀석의 몸을 살피다 옆구리에 큰 구멍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한다.
수의사는 "범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화학물질을 던졌을 뿐 아니라 담장 사이로 끝이 뾰족한 막대기를 넣어 강아지를 찔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아지의 주인은 "누군가의 못된 행동으로 인해 녀석은 죄 없이 고통 받고 있다"며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절대 녀석들을 홀로 바깥에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아지에게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괴한은 아직까지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아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