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속 유기 동물 구조 위해 거리로 나선 주민들 (사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동물보호소가 물에 잠기자 지역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섰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동물보호소가 물에 잠기자 지역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섰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홍수로 인해 동물보호소 안에 갇힌 유기 동물들을 구조한 주민들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와 미시시피 주 일대에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동물보호소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케이지 안 유기 동물들이 익사할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
이에 동물보호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녀석들을 구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조팀과 보호팀으로 나누어진 사람들은 신속하게 동물들을 구한 뒤 녀석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줬다.
그들의 노력으로 구조된 유기 동물들은 차츰 안정을 취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소의 한 직원은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우리를 도와준 지역 주민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홍수 때문에 망가진 보호소를 빨리 재건해서 유기 동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