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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 잃어 버림받은 비글이 새 주인을 만났다

실명 위기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던 강아지가 3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인사이트MICAH LARSEN BRANNON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실명 위기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던 강아지가 3년 만에 새 주인을 찾았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길거리에 버려졌던 강아지 솁(Shep)이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새 주인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눈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채 미국 앨라배마주(州) 도로 위에 버려진 솁은 한 동물보호단체에 발견돼 구조됐다.


인사이트좌측은 구조 직후의 솁, 우측의 입양 후 최근 솁의 모습 / MICAH LARSEN BRANNON


동물보호단체는 공식 SNS를 통해 솁이 새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고 3년 만에 솁을 입양하겠다는 사람을 찾았다.


솁을 입양한 브래넌(Brannon)은 "솁의 사진을 보자마자 데려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엔 내가 셉에게 도움을 줬을지도 모르지만 요즘엔 내가 큰 감동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솁은 상태가 심각했던 양쪽 눈을 다 제거해 영원히 앞을 보지 못하게 됐다.


하지만 시각 장애를 이해해줄 새 주인을 만나 이전과 다른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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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ICAH LARSEN BRANNON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