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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벌집 만들어 주인 외출 막은 꿀벌들

미국 온타리오 주 세인트 토마스 지역에 사는 한 부부의 집 창문에 꿀벌들이 달려들어 가족들이 외출을 못하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인사이트Buzzfeed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미국 온타리오 주 세인트 토마스 지역에 사는 한 부부의 집 창문에 꿀벌들이 달려들어 가족들이 외출을 못하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에는 수 천 마리의 꿀벌이 창문을 뒤덮은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주 햄프슨(Hampson) 부부는 나무를 손질해주는 업체를 불러 오랜만에 정원을 정리했다.


그런데 업체 관계자가 실수로 벌집이 달려 있던 나뭇가지를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집을 잃은 벌들이 하나둘 부부의 집 창문에 들러붙기 시작했다.


하나둘 모여들던 벌들은 순식간에 수 천 마리가 되었고, 부부는 녀석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현관 앞을 큰 바위로 막아 둔 뒤 몇 시간이나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얼마 후 햄프슨의 연락을 받고 도착한 양봉업자가 여왕벌을 상자 안에 넣은 뒤 꿀벌들을 유인해 창문에서 떨어지도록 도와주었다.


가까스로 벌에게서 벗어난 햄프슨은 "이제 더 이상 꿀벌은 없지만 그들의 집을 가져가버린 트리밍 업체에 여전히 화가 난다"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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