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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가 자신의 집사가 되어달라며 달려와 매달렸다

도로를 위험천만하게 건너던 작은 아기 고양이가 안전하게 구조된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DESMOND SHEPHARD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를 위험천만하게 건너던 아기 고양이가 안전하게 구조됐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러브뮤는 남성 '데스몬드'가 도로 위에서 구조한 아기 고양이를 소개했다.


최근 데스몬드는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와 함께 거리를 달리던 중 도로를 건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다.


자칫하면 사고를 당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 데스몬드는 오토바이를 멈춘 뒤 바로 아기 고양이를 구조했고, 자신의 헬멧 안에 녀석을 넣어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 아기 고양이는 호흡기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을 뿐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다.


인사이트DESMOND SHEPHARD


이후 데스몬드는 아기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와 주사기로 우유를 먹이며 정성껏 보살폈다.


그러자 녀석은 마치 "나의 집사가 되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이 글썽글썽한 눈빛으로 데스몬드의 다리에 매달렸다.


이 모습에 반한 데스몬드는 녀석을 정식으로 입양하기로 결정했고 현재는 세계 최고의 집사로 활약(?)하고 있다.


데스몬드는 "녀석을 도로에서 발견한 순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마치 자신을 구해달라는 녀석의 눈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녀석이 어떻게 거리를 떠돌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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