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 받고 스스로 굶어죽으려 하는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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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고속도로 한복판에 버려졌던 강아지가 주인을 기다리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죽어가던 찰나 극적으로 구조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뉴스너에는 죽기 직전 발견돼 제2의 삶을 살게 된 강아지 파우더의 사연이 소개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속도로 갓길에 버려졌던 파우더는 밥도 안 먹지 않은 채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며 웅크리고 있었다.

다행히 녀석을 발견한 한 운전자가 유기견 구조대에 신고했고, 구조대원이 도착하자 파우더는 피곤한 눈빛으로 그들을 올려다보았다.

구조대원은 걸을 힘조차 없는 녀석을 담요에 싸서 들고 가까운 동물 보호소로 옮겼다.

파우더는 오랜 시간 버려져 있던 탓에 눈과 피부에 병이 생긴데다 굶어 죽을 뻔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더를 돌보고 있는 보호소 관계자는 "녀석이 빨리 건강을 되찾아 새로운 주인을 만났으면 좋겠다"며 "진심으로 파우더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녀석의 새 삶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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