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서 차 밖으로 나왔다 호랑이에게 끌려간 여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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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사파리 측에서 안내하는 안전 수칙을 꼭 따라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는 영상이 올라왔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동물원에서 사파리 체험을 하던 여성 2명이 호랑이에 물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바다링 장성의 한 동물원에서 사파리 체험을 하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차를 탄 채 호랑이가 있는 구역을 지나가고 있었다.

이때 조수석에 앉은 여성과 운전석에 앉은 남성은 큰 말다툼을 하게 됐는데, 여성이 분을 이기지 못하고 차 밖으로 나가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조수석 문을 열고 씩씩거리며 운전석으로 가던 여성은 갑자기 나타난 호랑이에게 공격을 당한 뒤 끌려갔고, 뒤늦게 차에서 뛰쳐나온 또 다른 여성과 남성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호랑이에게 다가갔다.

처음에 호랑이에게 끌려간 여성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그녀를 구하기 위해 따라갔던 여성은 흥분한 호랑이에게 수차례 물려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 확보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동물원을 폐쇄 조치한 상태며 동물원 측은 "관광객의 부주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해당 영상에는 다소 잔인한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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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