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시스루, 교복 금지” 숙대 축제 복장규정 논란

숙명여대가 교내 축제를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건 ‘축제 의상 관련 규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 bobaedream

숙명여대가 교내 축제를 앞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건
축제 의상 관련 규정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숙명여대 축제 금지의상이라는 제목이라는 글과 함께 ‘2014년도 청파제 규정안이 게재됐다.

 

안전하고 건전한 숙명인의 축제를 보여주세요"라는 글로 시작하는 규정안은 "축제 스태프, 단과대학 학생회장의 권한으로 벌금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의상에서의 제재안을 다음과 같이 둡니다"라며 선정성과 관련한 규정을 밝혔다.

 

우선 상의와 하의를 각각 구분해 금지 의상을 명시했다상의의 경우 가슴골 보이는 상의, 몸 부분의 망사 및 시스루 등의 옷차림등을 금지했으며 하의의 경우 바지는 밑위에서 무릎 뒷선 사이의 길이가 약 3~4cm 이하, 치마는 속바지 미착용 및 허벅지 50% 이하 길이를 금지했다.


이 밖에도 규정안에는 교복을 예로 들며 선정적인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는 유니폼은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해당 규정안과 관련해 현 실정에 맞지 않아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지나친 복장 규제라는 지적과 함께 교복을 선정적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의문과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편 '청파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