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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남은 반려견을 위한 '멍멍이 리모컨'

주인이 없는 빈 집에서 외로움을 느낄 반려견들을 위해 한 업체에서 신기한 제품을 선보였다.

인사이트Wagg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주인이 없는 빈 집에서 외로움을 느낄 반려견들을 위해 한 업체에서 신기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반려견들이 주인이 없을 때도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만든 리모컨에 대해 소개했다.


애완동물 식품 메이커 'Wagg'와 센트럴 랭커셔 대학의 교수들은 집에 혼자 있는 반려견들이 본인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모컨을 제작했다.


해당 리모컨은 반려견들이 발을 이용해 채널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약간의 진동을 느끼게 해 강아지들이 스스로 작동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단단한 방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반려견들이 위에 소변을 보거나 물에 빠트려도 고장 나지 않는다.


해당 제품을 만드는데 참여한 한 교수는 "많은 강아지들이 주인이 없으면 외로움을 느끼며 심한 경우는 우울증을 앓는다"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해당 제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프로토 타입을 제작해 테스트하는 중이다"며 "해당 제품이 판매되면 주인과 반려견이 TV 채널 때문에 싸우는 재미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