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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날씬’보다 ‘동안’을 원한다

여성이 자신이 나이 들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나이가 평균 39.5세라고 발표됐다. 하지만 나이 듦은 전 세대의 여성이 가지고 있는 고민 중 하나다.

ⓒ gettyimages

 

여성에게 나이 들수록 가장 듣고 싶은 칭찬은 '어려 보인다'는 말일 것이다.

 

나이에 민감한 여성들이 스스로 '나이 들었다.'며 인정하는 시점이 평균 39.5세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영국 스파업체 '생크추어리 스파 원더 오일 세럼'이 시행한 설문조사로는 이 무렵 여성들은 같은 세대의 여성 연예인과 비교하며 자신의 외모에 좌절하고 고민하게 된다.

 

그렇다면 나이 들었다고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응답한 여성 중 70%가 주름이 생겼을 때를 1위로 꼽았다. 그다음은 가슴이 처질 때(50%). 치아가 빠졌을 때(37%), 오래된 노래에 대해 기억하고 있을 때(25%), 사람의 이름을 잊어버릴 때(24%)로 나타났다.

 

이 중 3명에 1명(32%)꼴로 '어려 보이고 싶다'는 중압감을 가지고 있으며, 5명 중 1명이 남들에게 나이 들어 보이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동안의 시작은 주름관리라고 응답자 60% 이상이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gettyimages

 

그래서 35세 이상의 여성이 가장 듣기 좋은 말은 '날씬해 보인다'와 같은 칭찬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듣게 된 여성 중 60%가 '자신감이 생긴다'고 답했으니 그 만족감을 실로 알만하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여성 5명 중 1명(21%) 이상이 나이를 속인 적이 있다는 것이다. 평균 5살 이상 많게는 10살 이상도 어리다고 속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55세 이상의 여성은 나이 든 얼굴에 대한 고민이 감소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되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나이 듦은 30대 중후반 여성만의 고민은 아니다. 종종 한 살이라도 더 어린 것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자신감이 낮아져 이러한 고민이 생기는 것이다.


단순한 외모의 젊음보다는 그 속에 쌓인 당신의 내공이 중요한 것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원한다면 젊게 살며 즐길 수 있는 세상이니 나이에 너무 연연하며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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