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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불륜설에도 영화 '아가씨' 400만 돌파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주연배우 김민희의 불륜설에도 인기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 400만을 돌파했다.

인사이트영화 '아가씨' 스틸컷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주연배우의 '불륜설'에도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어제 전국 6만 1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400만을 돌파했다.


개봉 25일 만에 총 400만 5779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가씨'는 올해 작품 중 5번째로 400만을 돌파한 영화가 됐다.


학생 관객을 불어 모을 수 없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는 올해 첫 400만 돌파여서 의미가 크며 역대 박찬욱 감독의 '청불' 영화 중 첫 400만 돌파이기도 하다.


특히 주연배우 김민희의 불륜설로 인해 관객의 외면을 받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400만까지 돌파하게 돼 어디까지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조선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는 귀족 아가씨와 그 아가씨의 돈을 노리는 인물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30만 120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정글북과 특별수사 그리고 컨저링2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