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 앉아 노트북으로 TV보는 시바견

Instagram 'cctvnew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반려견 생활 7개월이면 앉아서 노트북을 본다?"

매일 주인의 행동을 눈여겨보던 강아지가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CTV 뉴스는 취미가 '의자에 앉아 TV 보기'라는 시바견에 대해 소개했다.

시바견 치코는 항상 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하는 주인의 모습을 눈여겨보더니 어느샌가부터 그 행동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치코의 주인은 "어느 날 내가 화장실을 다녀왔더니 녀석이 내 자리에 앉아 있더라"며 "그 뒤로는 항상 그 모습으로 노트북 영상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외출하려 하면 꼭 따라나서던 녀석은 이제 노트북으로 TV를 켜달라고 생떼를 부린다"며 "서운하긴 하지만 어쩌겠냐"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