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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속인 과일음료 쥬시 '냉동재료' 사용 논란

600ml 용량을 '1리터'로 속였던 생과일 주스 기업 '쥬시'가 '냉동 재료'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600ml 용량을 '1리터'라고 속여 판 것으로 비난을 받은 '생과일' 주스 회사가 '냉동 과일'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0% 생과일을 사용한다는 '쥬시'가 딸기와 망고를 '냉동'으로 사용하는 것을 봤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또 '쥬시' 매장 하나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딸기'와 '망고'는 냉동으로 쓴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은 "매장에 들어가면 '100% 생과일'을 사용한다는 문구가 버젓이 있는데도, 냉동 과일을 쓰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갈아 먹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냉장' 상태의 과일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쪽에서는 "생과일은 '냉동'과 '냉장'이 아닌 '가공'을 했는지 여부를 말한다"면서 "냉동이라고 해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쥬시 본사 측은 이같은 문제에 대해 "'딸기'와 '망고'를 냉동으로 쓰는 것은 맞다"면서 "딸기는 현재 제철이 아니라서, 망고는 유통 과정에서 물러버리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냉동'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600ml'를 '1리터'라고 속여판 대용량 주스 전문점 전국에서 '1리터 주스'라는 이름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대용량 생과일주스가 사실은 600ml에서 780ml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