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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아빠, 딸의 결혼식에 일어섰다(동영상)

루게릭병(ALS) 때문에 전신이 마비된 한 아빠가 딸 결혼식의 신부입장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youtube 

 

루게릭병(ALS)으로 인해 전신이 마비된 아빠가 딸 결혼식의 신부입장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데일리 바스카르(Dailybhaskar)에 따르면 25살 새신부 린제이 니에토(Lindsay Niet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크리스 윌리암스(Chris Williams)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린제이의 결혼식은 평범한 예식과는 조금은 달랐다. 그녀에게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 오지 니에토(Augie Nieto)가 있었던 것.

 

오지는 그녀의 딸이 15살이던 10년 전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전신이 마비돼 혼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됐다.

 

via youtube

 

린제이는 어려서부터 결혼식에서 아빠의 손을 잡고 신부입장(walk down the aisle)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10년 뒤 그녀의 결혼식에는 아빠가 신부입장에 멋지 모습으로 등장했다. 물론 기계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녀는 세상에사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됐다.

 

특수 설계된 기계를 통해 오지는 딸의 결혼식에서 신부 아빠로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사연은 지역 언론과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크게 인기를 끌었다. 우리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관심과 격려를 보내면 어떨까.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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