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스마트폰 앱, 죽어가는 아기 살렸다(동영상)

미국 워싱턴에서 어린 아기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할 위기에 처했는데 스마트폰 앱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다.

via youtube/KXLY

 

미국 워싱턴에서 어린 아기가 심장마비로 돌연사할 위기에 처했는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의 지방 텔레비전 방송인 KXLY은 워싱턴 스포캔(Spokane)에서 벌어진 놀라운 사연을 소개했다.

 

이 지역에 있는 댄스 용품 가게 점원 레슬리 레코드(Lesley Reckord)는 매장에 찾아온 손님의 어린 아기가 갑자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것을 발견했다.

 

전직 구조대원으로 활동한 레슬리는 기본적인 응급 처지를 실시한 뒤 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via youtube/KXLY

 

문제는 호흡곤란을 일으킨 아기의 상태는 1분 1초가 다르게 급격히 나빠졌다는 점. 그런데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911에 신고가 접수되면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펄스 포인트'(Pulse Point)가 뜻밖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무용 용품 가게 인근에서 응급구조 자격증이 있는 한 남성에게 '긴급' 메시지가 전달된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자동차 수리공인 제프 올슨(Jeff Olson)은 평소 스마트폰에 '펄스 포인트'를 다운받아서 설치해 둔 것.

 

위치기반으로 설계된 앱에서 메시지를 수신하고 다시금 그에게 응급 문자를 전했던 것이다. 올슨은 사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가 아기를 구할 수 있었다. 만약 시간이 조금만 더 늦어졌더라면 아기의 목숨은 보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911구조대는 설명했다.

 

이 소식은 지역 언론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전파됐고 주요 언론에서 타전하면서 알려졌다.

 

via youtube/KXLY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