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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을 차별한 백인 부모의 후회(동영상)

그리스의 단편 영화감독 낸시 스페츠시오티가 연출한 단편 ‘자파르(Jafar)’가 눈길을 끌고 있다. 흥미로운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via youtube

 

피부색을 보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편견을 갖고 살아간다.

 

'피부톤'이 밝은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있지만 사실 그런 선입견을 쉽게 버리기 어려운 모양이다. 겉으로는 아닌 척 가장하지만 인종에 대한 차별의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지금 소개하는 한 편의 영상은 그런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이다. 그리스의 단편 영화감독 낸시 스페츠시오티가 연출한 단편 '자파르(Jafar)'가 바로 그 영상이다.

 

화면이 시작되면 피부색이 짙은 한 남성 자파르(Jafar)가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다. 이어 백인 부부가 딸 아이를 데리고 이 남성이 앉아 있는 자리로 온다. 

 

이들 부부는 이유 없이 이 남성을 경계한다. 심지어 곁에 앉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딸 아이 안나(Anna)가 이 남성에게 미소를 짓자 아이의 엄마는 아는 척 하지 말라는 시늉을 할 정도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남성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안나에게 골수를 기증하려는 착한 남성이었던 것으로 나중에 밝혀진다.

 

부부는 뒤늦게 자신들의 편견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깨닫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인종차별에 대한 선입견을 경계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다.

 

혹시 당신도 무의식적으로 인종차별의 벽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봤으면 한다.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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