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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박스에 담겨 추석 쇠러 가는 멍멍이

추석인 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오유)’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오늘의 유머/젬제미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들뜨고 기쁘기는 마찬가지.

 

사람들만 명절을 쇠러가는 것은 아닌 듯 싶다. 적어도 반려견들도 행복한 명절을 보내러 '대이동'에 동참하는 모양이다.

 

추석인 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오유)'에 한장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젬제미'라는 아이디의 오유 회원은 이날 '추석 선물인가효..'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올렸다. 

 

회원이 올린 사연은 이랬다.

 

이 회원은 "사정상 엄마와 저는 외갓댁으로 아버지는 친가로 가셔서 추석을 보내게 됐는데 내려가시는 길에 사진을 하나 보내셨더라구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하철 탈땐 강아지를 애견가방에 넣어주는게 매너라는 말을 들으셨다며...ㅎㅎ 아빠 너무해여 상자에 넣다니 ㅠㅜ 추석 선물도 아니고.. ㅋㅋㅋ"라고 적었다.

 

끝으로 "하지만 우리집 멍무이는 엄청 신났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잘 보면 멍멍이가 즐거워하고 있는 애견용 캐리어는 '오뚜기 올리브유' 박스다. 자신이 박스에 담겨서 민족 대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멍멍이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이다.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길...

  

​ 오늘의 유머/젬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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